창원공단의 기억, 창원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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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공단이 설립된 지 올해로 꼭 만 40년이다. 동네 산책을 하다 보면 옛 마을 유허비가 자주 눈에 띄었다. <창원공단의 기억>(이창우,강찬구, 피플파워, 2023)은 부제처럼 창원 공단에 뿌린 뽑힌 사람들과 뿌리 내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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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내미 방의 형광등 안정기가 고장이 나서 이번에 LED 조명등으로 셀프 교체했다. 전기에는 문외한이라 셀프 교체가 가능할까 잠시 고민했으나 직접 설치하기로 하고 마침내 LED 방등을 설치하는데 성공했다. 하고 나니 간단하고 쉬웠는데 설치 과정에서 발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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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에서 20년 전의 그녀들을 만나기로 했다.안전벨트를 매지 않고 좌석에 앉았다. 7시 48분. 뭐지 이 낯선 기분. 안전벨트가 없다니.오송으로 바로 가는 기차가 매진이라 동대구역에서 환승해야 한다. 내 생애 첫 나 홀로 기차 환승이다. 주로 자동차로 이동하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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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일에 창원 가로수길 갑진 식당에서 저녁을 먹었다. 아내가 추천했을 때만 해도 위치를 정확하게 몰랐는데, 가서 보니 저번에 갔던 스시혼 식당이 있는 블록을 지나 언양각 맞은 편 2층에 있는 식당이었다. 개업한 지 얼마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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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의 작품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영화는 <월-E>(2008)이다.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9번째 가족용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로봇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 중에서도 단연 압권이다. 월-E 줄거리 월-E는 인류가 떠나 버린 지구에 홀로 남아 쓰레기를 압축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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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지루함은 인생의 최대의 적 중의 하나이다. 인생이 무료해지면 불행해질 가능성이 높다. 마크 A. 호킨스의 <당신은 지루함이 필요하다>(마크 A. 호킨스 지음, 서지민 옮김, 틈새책방, 2018)는 지루함을 피하기보다 지루함을 즐기라는 다소 역설적인 주장을 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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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출연한 <블러드 다이아몬드>(2007. 1. 11)는 아프리카 시에라리온 공화국에서 벌어진 다이아몬드의 밀거래를 배경으로 한 영화로 보석을 향한 탐욕과 이를 이용한 서구 보석 회사의 추악한 이면을 고발하는 영화입니다. 블러드 다이아몬드는 내전 중이던 아프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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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발 노아 하라리의 <사피엔스>가 인류의 진화적인 과거를 다루었다면, <호모 데우스>(김명주 옮김, 김영사, 2017)는 지구의 지배자인 인간이 나아갈 미래를 다룬 책이다. 호모 데우스(Homo Deus)의 뜻은 호모(Homo 인간이라는 뜻의 라틴어)와 데우스(Deus 신을 의미하는 라틴어)의 합성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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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영화를 즐겨 본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윌 스미스가 출연한 <나는 전설이다>(2007)는 <레지던트 이블>, <새벽의 저주> 등 기존 좀비 영화와는 결이 조금 다르다. 기존의 좀비물은 주인공이 무차별적으로 좀비 떼에게 총격을 난사하면서 우당탕 유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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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역사학자 유발 노아 하라리의 <사피엔스>는 인류가 기나긴 역사에서 어떻게 지구의 지배자가 되었고, 미래에도 인류가 진화의 마지막 종으로 남을 수 있을 것인가를 탐구한 책이다. 유발 노아 하라리 프로필 책 사피엔스 주요 내용 유발…
깨진 유리창 법칙은 범죄학에서 시작했지만 기업의 경영 전략에도 확대 적용한 이론이다. 이 분야의 책으로는 마이클 레빈의 『깨진 유리창 법칙』이 있다. 저자 마이클 레빈은 마이클 잭슨, 찰턴 헤스턴, 데미 무어 등 유명 인사들의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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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먼 도이지(Norman Doidge)의 <스스로 치유하는 뇌>(원제: The brain’s way of healing)는 신경가소성을 치료에 활용하면 만성 통증을 완화할 수 있고 파긴슨 증후군을 앓더라도 운동 능력을 다시 회복할 수 있다는 주장 등을 담은 책이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