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청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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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가볼만한 곳, 바람의 언덕과 신선대, 주차장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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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가볼 만한 곳으로는 바람의 언덕과 신선대, 해금강, 외도 보타니아, 학동 흑진주 몽돌 해수욕장 등이 꼽히고, 최근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매미성 등이 있다. 1박 2일 가족 여행지로 거제를 선택하고 거제 삼성호텔을 예약하고 무작정 거가대교를 탔다. 가는 날(7월 19일), 수도권은 폭우가 예보 되었으나 남부 지방은 다행히 빗줄기가 약했다. 거제에 도착해 주변 맛집을 검색하고 남해 식당에서 매운탕과 사장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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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유로는 행복해질 수 없다, 붓다의 찐 가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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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하면 떠오는 단어는 금욕, 무소유, 수행 등등일 것이다. 그런데 붓다가 일반인들에게 행한 가르침은 세속적인 삶에서 중요한 부의 축적을 장려한 것이었다고 주장하는 책이 있다. 바스나고다 라훌라가 쓴 <무소유로는 행복해질 수 없다>(이나경 옮김, 아이비북스, 2010)이다. 이 책은 그간 잘못 알려진 붓다의 가르침을 바로잡고 일반인들에게 부와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하는 책이다. 바스나고다 라훌라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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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타인의 삶 줄거리, 인간이 감화 받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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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삶>(개봉 : 2007. 3. 22)은 동독 비밀경찰 슈타지(STASI)의 예술인 사찰을 주요 소재로 다룬 독일 영화이다. 시대 배경은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기 5년 전, 1984년의 동독이다. 이 영화는 플로리안 헨켈 폰 도너스마르크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그는 이후 <투어리스트>(2010)를 연출했다. 영화 줄거리 영화 <타인의 삶>에 따르면 1980년대 동독에서는 슈타지로 불리는 동독 비밀경찰이 9만 명 넘게 활동하고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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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뻔한 거짓말에 속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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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에 경기 화성에 사는 한 남성이 헬스클럽 여자 화장실에서 몰래 한 여성을 훔쳐봤다는 여성의 신고를 받고 강압적인 경찰의 수사를 받는 사건이 있었다. CCTV 확인 결과, 그 여성은 허위 신고를 했고 경찰은 그 여성의 말만 믿고 강압적인 수사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 여성은 왜 경찰에게 거짓말을 했고, 경찰은 왜 그 여성의 말만 무조건 믿게 되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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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나의 선택 실험실, 선택도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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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삶은 자신의 선택에 따라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는 용기와 희망을 주는 심리학자가 있다. 컬럼비아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교수로 재임 중인 쉬나 아이엔가 교수가 쓴 <쉬나의 선택 실험실>(2010)의 이야기이다. 이 책은 절판이 되었다가 2012년 <선택의 심리학>이라는 제명으로 재 출판되었다. 착각의 심리학에 대해서는 아래 링크 글 참조. 고릴라 실험, 6가지 착각이 불러일으키는 근자감 ↗ 쉬나 아이엔가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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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균 교수의 가끔은 제정신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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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허태균 교수가 쓴 <가끔은 제정신>(2012)은 한 때 잘 팔렸던 베스트셀러 심리학 책이다. 이 책에서 그는 늘 착각과 오류 속에 사는 것이 인간이라고 말하며 그간 번역 출간되었던 심리학자들의 이론들을 소개했다. 인간은 착각 속에 사는 존재 저자는 1장 ‘착각의 진실, 내게만 그럴듯하다’에서 5장 ‘착각의 예방, 방법은 하나뿐이다’까지, 인간은 원래 착각 속에서 사는 존재니까 너무 실망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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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릴라 실험, 6가지 착각이 불러일으키는 근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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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호기심이 많은 사람들은 심리학자들이다. 이들은 멀쩡한 보통의 시민을 히틀러로 만들어버리기도 하고, 고릴라를 투명하게도 만들어버리기도 한다. 이 글에서는 크리스토퍼 차브리스와 대니얼 사이먼스가 했던 고릴라 실험을 소개한다. 투명 고릴라 실험으로도 잘 알려진 이 실험은 인간이 흔히 겪는 인지 능력의 한계를 6가지 착각으로 분류하여 재밌게 설명한 책 <보이지 않는 고릴라>(2011)에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고릴라 실험이란 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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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코에게 역사의 문법을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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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푸코(1926-1984)는 질 들뢰즈, 자크 데리다와 더불어 포스트 모더니즘, 포스트 구조주의 철학을 대표하는 프랑스 철학자입니다. 1990년대는 인문학이나 사회 과학을 좀 한다 하는 사람들은 모두 ‘타자’니 ‘담론’이라는 용어를 앞다투어 입에 올리던 시기였습니다. 이영남의 <푸코에게 역사의 문법을 배우다>(2007)는 비상한 인생을 살았던 푸코의 생애를 조명하고, 그의 철학을 임상 역사학자의 시각으로 이해하기 쉽게 풀어 쓴 입문서 성격의 책입니다. 미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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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리 삭스의 커먼 웰스, 붐비는 지구를 위한 경제학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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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리 삭스의 <커먼 웰스>을 읽어보면 근래 세계와 한반도를 덮치고 있는 폭염도 지구 온난화와 무관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세계 도처에서 심각한 가뭄이 발생하는가 하면 폭염으로 펄펄 끓어오르며 지구가 몸살을 앓은 지는 오래됐다. 1954년생으로 하버드대학을 최우등으로 졸업하고, 29세인 1983년 하버드대학 최연소 정교수가 된 저자 제프리 삭스는 국제금융, 거시경제 정책 분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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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은 무엇을 말할 수 있고 무엇을 말할 수 없는가, 경제는 결국 정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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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대한민국은 그 어느 때보다 청년 취업이 어렵고 양극화는 심화되고 있습니다. 자본주의 시장 원리와 경제 문제들에 관심 있으신 분들이 읽어볼 만한 교양 경제서 한 권을 소개합니다. 이 글은 경제사상가 로버트 하일브로너(Robert Heilbroner)와 경제 평론가 레스터 서로(Lester Thurow)가 공저한 <경제학은 무엇을 말할 수 있고 무엇을 말할 수 없는가>(2009)에 대한 리뷰입니다. 로버트 하일브로너와 레스터 서로 프로필 공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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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둠 마크 파버의 내일의 금맥 주요 내용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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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둠(Dr. Doom and Gloom)’으로 잘 알려진 마크 파버는 스위스의 경제학자이자 투자가이다. 그는 1987년 블랙 먼데이, 1990년 일본 버블 붕괴, 1997년 아시아 금융 위기, 2001년 닷컴 버블, 2008년 세계 금융 위기 등을 예측했다. 마크 파버는 닥터 둠이라는 별명에 어울리는 잘 분산되어 있는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자산 비율은 주식 25%, 채권 및 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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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레빗의 슈퍼 괴짜경제학, 진실 혹은 거짓 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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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학교 경제학과를 최우수로 졸업한 스티븐 레빗은 2003년 미국의 ‘예비 노벨상’이라 불리는 존 베이츠 클라크 메달을 받으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그가 쓴 <괴짜경제학>(2005)은 전세계 35개 언어로 번역되며 경제학을 일반인들에게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그는 여세를 몰아 2009년, <슈퍼 괴짜경제학>(스티븐 더브너와 공저)을 출간했다. 괴짜만 붙어도 이상한 느낌인데, 슈퍼까지 붙었으니 이 책은 전작보다 확실히 좀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