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청어람

  • 팬픽으로 배우는 웹소설 쓰는 법, 청소년을 위한 안내서

    차윤미의 <팬픽으로 배우는 웹소설 쓰는 법>(단비, 2019)은 아이돌 팬픽을 소재로 웹소설을 쓰려는 사람들을 위한 가이드북이다. 팬픽이란? 팬 픽션(Fan fiction)의 준말로 만화나 소설, 영화, 드라마, 아이돌이나 운동 선수의 팬들이 작품의 캐릭터나 플롯, 클리셰 등을 가져와서 쓴 2차 창작물을 말한다. 웹소설이 대중화 되면서 팬픽을 쓰는 사람들도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이 책의 부제는 ‘청소년을 위한 소설 글쓰기의 기본’이다. 웹소설을…

  • 가타카 줄거리와 명대사, 다시 볼 만한 SF 영화

    우마 서먼과 에단 호크가 리즈 시절 주연으로 출연한 <가타카>(1997)는 유전자 조작으로 태어난 인간들이 사회를 지배하는 근미래 세계를 그린 SF 영화입니다. 영화의 줄거리를 요약하면, 유전적으로 열성 인자를 갖고 태어난 빈센트 프리만(에단 포크)이 어린 시절 꿈이었던 우주 비행사가 되기 위해 갖가지 난관에도 포기하지 않고 마침내 꿈을 이룬다는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 가타카 영화 기본 정보 원제 <Gattaca>(1997, 한국 개봉…

  • 노르웨이처럼 투자하라, 세계 최대 규모의 국부펀드 성공 비결

    클레멘스 봄스도르프의 <노르웨이처럼 투자하라>(김세나 옮김, 미래의창, 2019)는 노르웨이 국부펀드의 탄생 과정과 연평균 수익률 6%를 달성한 투자 윈칙들을 소개하면서 개인 투자자들이 노르웨이처럼 투자할 수 있는 ETF 포트폴리오를 소개하는 책이다. 노르웨이처럼 투자하라 주요 내용 에코피스크(Ekofisk) 유전의 발견 1969년 12월 24일, 노르웨이 앞바다에서 엄청난 양의 원유가 매장된 에코피스크(Ekofisk) 유전을 발견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것은 1966년부터 시작된 오랜 노력에 대한…

  • 이원제 소득의 미래, 한국형 기본소득제 도입 가능할까

    다음세대 정책실험실 ‘LAB2050’의 대표 이원제가 쓴 <소득의 미래>(어크로스, 2019)는 인구의 절반 이상이 직장 없이 살아야 하는 미래가 다가오고 있으며 이에 대한 해결책이 기본소득제라고 주장하는 내용을 담은 책이다. 정책 실험실 LAB2050은 일자리와 소득이 사라지는 미래 사회에 필요한 담론과 정책을 연구하고 있으며, 그의 전작 ,주식회사 대한민국 희망보고서>(2006)와 <이상한 나라의 경제학>(2012)은 뜻있는 사람들에게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원제…

  • 마리 오드 뮈라이의 오, 보이! 꿀잼각 청소년 소설 추천

    프랑스 작가 마리 오드 뮈라이의 <오, 보이!>(이선한 옮김, 바람의 아이들, 2022)는 최근에 읽은 청소년 소설 중 가장 재미있게 읽은 책입니다. 이 작가의 소설은 이번에 처음 접했는데, 2022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수상 작가라고 합니다. 이 소설은 프랑스 청소년들로부터 사랑을 받은 스테디셀러이자 현직 중고등 교사들의 추천을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슬픈 이야기를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조금 반성하기도…

  • 시장변화를 이기는 투자, 주식투자 고전 추천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지난 50년 동안 발간된 투자서적 가운데 정말로 좋은 책은 대여섯 권에 불과하다. 이 책은 그런 고전의 반열에 마땅히 들어갈 책이다”라고 극찬한 책이 있다. 버튼 G. 맬킬의 <시장변화를 이기는 투자>(이건 옮김, 국일증권경제연구소, 2009)가 바로 그 책이다. 이 글에서는 이 책에서 다룬 그의 투자 전략들을 소개한다. 저자 버튼 맬킬(Burton G. Malkiel) 프로필 프린스턴 대학…

  • 주식시장은 어떻게 반복되는가, 켄 피셔 투자이론

    주식 투자 분야에서 양서 찾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다. 피셔 인베스트먼트의 창립자이자 회장인 켄 피셔의 <주식 시장은 어떻게 반복되는가>(이건, 백우진 옮김, 에프엔미디어, 2019)를 소개한다. 켄 피셔 프로필 아버지가 성장주 투자의 대가이자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와 <보수적인 투자자는 마음이 편하다>의 저자 필립 피셔이다. 필립 피셔는 벤저민 그레이엄과 함께 초창기 투자 이론을 정립한 인물이기도 하다. 켄 피셔는 대학을 졸업하고…

  •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고전 로맨스 영화 추천

    영화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1995)는 줄거리만 보면 통속 불륜 스토리이지만 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며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고전 로맨스 영화가 되었습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연출도 하고 주연도 맡았습니다. 여주 메릴 스트립과 연기 호흡도 좋았는데요. 투박한 서부의 사나이가 로맨스 물에도 잘 어울린다는 걸 이 영화를 보기 전까지는 잘 몰랐습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사진작가 로버트 킨케이드 역을 맡았고 메릴 스트립이…

  • 스콧 리킨스의 파이어족이 온다, 뜻과 현실 문제점

    스콧 리킨스의 <파이어족이 온다, Playing with Fire>(박은지 옮김, 지식노마드, 2019)는 한때 잘 나가던 영상제작 사업자였던 저자가 사업을 그만두고 파이어족으로 입문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책이다. 이 글에서는 이 책을 읽고 파이어족의 뜻과 현실, 그리고 문제점을 정리한다. 파이어 운동과 파이어족 뜻 파이어 운동이란 ‘경제적 독립 Finnancial Independence’과 ‘조기 은퇴 Retire Early’의 첫 글자를 합성하여 만든 신조어로 1990년대 미국에서…

  • 김혼비 작가 산문집 아무튼, 술 독후감

    김혼비의 <아무튼, 술>(제철소, 2019)을 읽고 배꼽을 잡고 공감하실 분이 많이 계실 것 같다. 작가의 이야기들은 B급 정서가 줄줄 흐르고 있는데 글맛은 A급 맛이 살짝 나며 묘한 기운이 흐른다. 2019년 5월 7일 출간된 <아무튼, 술>은 2019년 9월 20일 인쇄본에서 벌써 6쇄를 찍었다. 술에 관한 책이 이렇게 인기가 많았다니, 역시 우리나라는 옛부터 애주가의 나라가 아니던가. 그녀의 용감하고…

  • 한동일 로마법 수업 독후감, 자아와 소망의 복원

    한동일의 <로마법>(문학동네, 2019)를 읽으면 로마에 꼭 가보고 싶어진다. 이 책의 부제는 ‘흔들리지 않는 천년의 학교’이다.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로마법 운운이냐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사실 이 책은 로마법 해설서가 아니다. 로마법이라는 거울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반추해 보고 인간답게 사는 길을 강조하는 인문교양 서적이다. 저자 한동일 프로필 1970년 서울에서 태어나 광주가톨릭대학교와 부산가톨릭대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2000년 천주교 부산교구에서…

  • 나심 탈레브 행운에 속지 마라, 생존 투자법

    사람들은 나심 탈레브를 월가의 괴짜 또는 현자라고 부른다. 그만큼 그가 남긴 통찰들은 인사이트가 컸다. 2008년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가 일어나자 사람들은 그의 저작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이 글에서는 <행운에 속지 마라>(이건 옮김, 중앙북스, 2016)를 소개한다.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프로필 워튼 스쿨에서 경영학을 공부하고 파리 도핀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뉴욕과 런던, 시카고에서 계량 트레이더로 활동했다. 2009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