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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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택 시가 내게로 왔다, 파블로 네루다
시(詩)가 내게로 오는 순간이 있다. 그것이 어디서 왔는지, 어떻게 왔는지는 모르겠으나 가끔 제각기 인생에 훅 들어오는 순간이 있다. 영겁의 세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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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와바 쉼보르스카 유고 시집 “충분하다” 고양이를 사랑한 시인
비스와바 쉼보르카의 유고 시집 <충분하다>(2016)는 시인의 마지막 두 권의 시집 <여기>(2009)와 <충분하다>(2012)의 수록작 전부를 최성은 선생이 번역해 묶은 것이다. 쉼보르스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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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시집 “수학자의 아침” 삼각형과 선분, 원주율의 세계
수학은 한없이 비정한 세계다. 참과 거짓 외에는 그 어떤 불순한 세력도 진입을 허락지 않는다. 너무나 드라이해서 감성이 자랄 영토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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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와바 쉼보르스카 시선집 “끝과 시작”, 두 번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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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와바 쉼보르스카의 <끝과 시작>(2007)은 2007년 7월 국내 독자들에게 첫선을 보인 시집이다. 1945년부터 2005년까지 출간한 열한 권의 정규 시집에서 170편을 엄선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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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해 시집, ‘노동의 새벽’에서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까지
얼굴 없는 시인에서 반전평화운동가이자 사진작가로 박노해 시인의 시를 좋아합니다. 문학, 특히 시에 대하여는 문외한이지만 아프고 지칠 때 힘이 되는 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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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노래, 노벨문학상 수상 시인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생애와 시 세계
마음이 아플 때 시는 아주 작은 위안이 됩니다. 투명한 물망울 같은 영혼과 시간을 돌로 쌓아가는 마음으로 쓴 시들은 힘겨운 자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