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서영 연애론, 망하고 망해도 또 연애
·
·
망하고 망해도 또 연애(위즈덤하우스, 2021)는 민서영 작가의 연애 예찬, 보다 엄밀하게 이야기하면 섹스 예찬론을 길게 풀어놓은 썰이다. 특히 ‘아무리 그놈이 그놈이라지만 이놈은 진짜 아니다’에 포커스를 맞추어다고 할까. 대체로 프랑스 여류 작가들이 은밀한 사생활을…
·
김혼비의 <아무튼, 술>(제철소, 2019)을 읽고 배꼽을 잡고 공감하실 분이 많이 계실 것 같다. 작가의 이야기들은 B급 정서가 줄줄 흐르고 있는데 글맛은 A급 맛이 살짝 나며 묘한 기운이 흐른다. 2019년 5월 7일 출간된 <아무튼,…
·
책 제목이 너무 길다. “혼자이고 싶지만 외로운 과학자의 사회성이 고민입니다.” 무려 23자다.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교수 장대익이 쓴 책이다. 제목이 이렇게 길면 마케팅에는 좋지 않을 것 같은데, 외롭게 살면서도 주목 받고 싶은 절절함이 느껴지는…
·
숨결이 바람 될 때 서평 서른 아홉 짧은 생애를 살다 간 외과 의사 폴 칼라니티가 쓴 <숨결이 바람 될 때 When Breath Becomes Air>(이종인 옮김, 흐름출판, 2016)는 남겨진 이들에게 끝없는 사랑과 간절한 소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