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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양떼목장 양마르트 언덕 먹이주기 체험

남해 독일마을 광장을 둘러보고 쿤스트라운지에서 슈바인학센을 맛있게 먹고 설리 해수욕장으로 가기 전에 남해 양떼목장 양마르트 언덕에서 먹이주기 체험을 하러 갔습니다.

양떼목장 양마르트 언덕은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 행사장이지만, 어른들도 먹이주기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양떼목장 양마르트 언덕은 남해 독일마을에서 자동차로 8분 거리(3.8km)에 있습니다. 가는 날이 무더운 날씨이고 월요일인지라 어린이들은 별로 없어 다행(?)이었습니다.

양떼목장 양마르트 언덕 정보

양마르뜨 언덕은 2018년 5월에 개장했다고 합니다. 다른 양떼 목장과는 달리 사료가 아닌 양들이 좋아하는 풀을 정성스럽게 다듬어 먹이로 제공하여 좋았습니다.

  • 위치 : 경상남도 남해군 삼동면 금암로 179-45
    남해 독일마을, 편백자연휴양림, 나비생태공원, 바람흔적미술관, 해오름예술촌 등에서 10분 내외
  • 면적 : 약 19,000 ㎡의 푸른 초원
  • ​이용시간 : 10:00~17:00(연중무휴, 주말 및 하절기 18:00까지)
  • 주차장 넓음
  • 문의 : 010-8577-2244

입장료

입장료에 먹이가 포함되어 있는데요. 풀바구니를 하나 주고 1회 리필이 가능합니다. 귀여운 양들에게 먹이를 계속 주고 싶으면 2천원을 주고 풀바구니를 하나 더 받으면 됩니다.

  • 중학생 이상 : 5,000원
  • 36개월~초등학생 : 4,000원
  • 당근먹이 ; 2,000원
  • 풀바구니 (1회 리필 후 추가 시) : 2,000원
  • 미니증기기관차 타기 체험 : 3,000원

양떼목장 입구에 미니 증기 기관차가 앙증맞게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아주 어린 친구들이 찾아오면 신나게 탈법한 증기기관차였습니다.

먹이주기 체험 동영상

풀바구니에 줄 서는 양떼들

풀바구니를 들고 가니까 양 네 마리가 동시에 달려와 서로 달라고 합니다. 서로 달려들어 전략상 땅에 풀을 몇 개 던져주고 손으로 주니까 정리가 되었습니다.^^

양들은 손으로 주는 것보다 풀바구니에 든 먹이를 먹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특히 염소는 아주 전투적으로 풀바구니에 머리를 넣고 먹는 바람에 머리가 바구니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ㅋ

기본 풀바구니는 녹색이고 1회에 한해서 무료인 리필을 하면 분홍색 풀바구니를 줍니다. 자꾸 자꾸 주고 싶었지만 양이 돼지가 될까 봐 아쉽지만 관두었습니다.^^

양떼 속 외로이 홀로 있는 말도 지나칠 수 없지요. 멋있는 갈기 만큼이나 풀을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머리를 쓰다듬어주니 온순하게 좋아하는 것 같았어요.

양은 말할 것도 것도 말의 눈망울도 어찌 그렇게 순해 보이던지, 약간 짠하기까지 했습니다.

풀바귀니를 보고 달려오다 마지막에 음메에 소리를 들으니까 힐링이 되었습니다. 날씨가 무더웠지만 산 속에 위치한 양떼목장이라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즐거운 오후 한 때를 보냈습니다.

남해 양떼목장을 둘러보니 뉴질랜드의 양떼 목장이 떠올랐습니다. 청명한 하늘 아래 펼쳐진 광활한 푸른 초원의 수많은 양떼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산속에 위치한 양떼목장도 자연을 즐기기에는 충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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