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이트 » 산타페 CM 매연이 심하면, EGR 밸브 교체해 보세요

산타페 CM 매연이 심하면, EGR 밸브 교체해 보세요

2005년 산인 산타페 CM를 14만 킬로를 넘게 탔다. 그렇다 보니 에어컨 냉매가 조금씩 새기도 하고 여러가지 잔고장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매연으로 고생했는데, EGR 밸브를 교체했더니 거짓말 같이 검은 매연이 사라졌다. 한 달 전부터 조금만 밟아도 검은 매연이 뿜어져 나와 뒤따르던 자동차들에게 민폐를 끼치던 참이었다.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올라 올 때는 힘이 부쳐 겨우 올라왔다.현대 자동차 서비스 센터에 갔더니 지네들은 3급이라 매연으로 인한 수리는 할 수가 없다면서 1급 정비 공장으로 가라고 했다.

자동차 매연이 발생하는 원인

시간이 당최 나지 않아 할 수 없이 동네 카포스에 갔다. 기사가 시원하게 말했다. “매연은 딱 두 가지, EGR밸브 아니면 인젝터 문제입니다.”

EGR밸브를 먼저 교체해 보고 안되면 인젝터를 교체하면 된다고 했다. 인젝트는 비용이 백만원이 넘어가고 EGR는 2십만원 정도라고 했다.

그래서 일단 EGR를 교체해 보기로 했다. 부품상에 전화하더니 비용이 175천원이라고 했다. 현금으로 결제하면, 15만원으로 교체 가능하다고 했다.

작업 시간이 오래 걸렸다. 오후 3시쯤 가서 6시 넘어서 끝났다. 점장 님이 교통사고로 입원한 터라 기사 님 혼자 중간 중간에 엔진 오일 교환 차량 등을 봐 주느라 시간이 오래 걸렸다.

교체 후 시동을 걸었는데 검은 연기가 심하게 오랫동안 났다. 순간, 교체가 잘못됐나 싶었다. 오래 기다리게 해서 미안 했는지 기사 님은 시운전을 하고 오겠다고 했다.

한 반 시간쯤 지났을까? 기사 님이 싱글벙글 차를 몰고 왔다. 경사가 급한 오르막 길을 올라가면서 배기통에 남아있던 매연을 쫙 뺐다고 자부심 담긴 어조로 말했다.

검은 연기를 쏟아내던 자동차의 배기통에서 거짓말처럼 무채색의 연기가 나오고 있었다. 기분이 좋았다.

기사는 다음 주에는 변속 스위치를 보자고 했다. 스캐너에 에러가 뜬다는 거였다. EGR 밸브를 교체하고 사나흘쯤 차를 탔는데 이제 검은 연기도 나오지 않고 출력도 회복해서 변속 스위치는 굳이 교체를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애마가 연식이 오래되니 해마다 이것저것 수리 비용이 들어간다. 나도 연식이 꽤 되었다. 며칠 전에는 정수리 부근에 극심한 통증이 갑자기 와 견디기가 힘들었다. 아직도 조금씩 아프다.

기사 말이 생각난다. 관리를 잘 하면 차는 충분히 오래 탈 수 있다고 말이다. 사람도 그럴 것이다. 더 늦기 전에 건강을 생각할 나이가 되었다.

자동차가 덜컹거릴 때 체크 사항

자동차 덜컹거림, 시동 및 주행 시 주의사항, 변속기 오일 교환 주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