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주소를 변경하고 나서 어제 처음으로 애드센스 수익 1달러를 돌파했다. 취미로 하는 블로그라고 생각은 하지만 내 블로그는 언제 1달러를 돌파하나 하는 생각이 자꾸 들었다. 그러다 보니 애드센스를 지나치게 자주 들여다봤다.
블로그 주소를 변경하면 도메인 변경이 따르고 구글이 도메인 기준으로 애드센스를 승인하는 것으로 정책을 바꾸었기 때문에 다시 승인을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랐다.
블로그 주소 변경 후 색인을 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고, 소위 샌드박스 기간인지 뭔지 내 블로그 글이 노출되는 데까지는 더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냥 포기하는 마음이 불쑥 들기 시작했는데 다행히 1달러를 돌파했다.

애드센스 1달러 돌파 전조 현상들
전조 현상으로 엊그제부터 RPM이 서서히 오르기 시작했다. 구글 서치 콘솔에서 색인도 글 발행 후 서너 시간 만에 되었고 코어 웹 바이탈의 빠른 URL 개수도 순조롭게 증가하기 시작했다.
또 개선사항의 탐색경로의 유효한 항목도 코어 웹 바이탈의 개수와 비슷하게 증가하는 현상을 보였다.탐색 경로는 아래 글을 참고하여 설정해 주는 것이 좋다. 구글 색인이나 노출, 콘텐츠 SEO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애드센스 수익 1달러 만드는 방법
애드센스 수익은 여러가지 복잡한 요소들이 거미줄처럼 얽혀 있겠지만 결국 마지막은 아래 공식으로 산출된다.
“애드센스 수익 = 페이지뷰 ⅹ페이지RPM”
하루에 페이지뷰가 1,000이고 페이지RPM이 1달러이라고 하면 블로그의 애드센스 수익은 하루 1달러가 된다.
만약, 페이지뷰만 2천으로 높아지면 2달러가 되고, RPM도 2달러로 높아지면 블로그의 애드센스 하루 수익은 4달러가 된다.
그러므로 애드센스 수익을 높이려면 페이지뷰와 페이지RPM을 동시에 높이는 것이 베스트이고, 그게 안 되면 둘 중의 하나라도 높일 수 있어야 한다.
그럼, 블로거가 노력해서 할 수 있는 것은 페이지뷰일까? 페이지RPM일까? 이 두 가지를 높이는 방법은 시중에 수많은 뇌피셜이 널리고 널린 현실이다.
1일 1포를 한다, 글자수는 1천자를 넘어야 한다, 콘텐츠 SEO에 맞게 포스팅을 한다, 양질의 백링크를 확보한다, 키워드 조사를 한다 기타 등등.
그런데 나처럼 취미로 블로그를 운영하는 경우에는 쓰고 싶을 때만 글을 쓰고, SEO 관련 플러그인은 번잡하게 체크하지 않으며 쓰고 싶은 소재의 글만 쓰기 마련이다.
예컨대, 나는 키워드 조사란 것을 한 적이 없다. 쓰고 싶지 않은 글을 쓸 자신도 없고 푼 돈을 위해 내 인생의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다는 자존심 같은 작동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무리 취미라고 하지만 그렇게 정성을 들여 쓴 글의 가치가 하루에 1달러도 안 된다면 그것도 자존심이 무너지는 일이다.
그러니 어제 처음으로 돌파한 1달러가 우연이길 아니길 바란다. 다행히 블로그를 운영하는 방법론에 호기김이 많으므로 틈틈이 콘텐츠 SEO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개선해 나간다면 하루 1달러는 가능할 것 같기도 하다.
사실, 블로거가 페이지뷰나 페이지RPM을 높일 수 있는 직접적인 구체적인 방법은 별로 없다. 다만, 구글 서치콘솔에서 제시하는 다음의 말을 믿고 꾸준히 하는 수밖에 없다.
“양질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게시하는 웹사이트는 트래픽이 증가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도 애드센스가 있으니 취미로 하는 블로그라도 비록 적은 돈이지만 이렇게 수익이 발생하고 있고, 뭔가 외부로부터 가치를 인정받는 듯하여 즐거운 마음으로 포스팅을 할 수 있는 것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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