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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상남동 부대찌개 배달 맛집, 찌개에 밥이 그냥 뚝닥

하루 종일 비도 오고 그래서 저녁은 아들이 배달 음식을 시켰다. ‘찌개에 밥이 그냥 뚝딱 찌개 전문점 창원 상남점’이었다. 식당 이름이 엄청 길다. ㅋ

‘찌개에 밥이 그냥 뚝딱 찌개 전문점 창원 상남점’은 우리 집에서 5킬로미터 떨어진 상남동에 위치(롯데 백화점 옆 블록)한 식당이었는데, 시간은 좀 걸리긴 했지만 배달이 되었다.

메뉴 정보

찌개 전문점이라 고기 김치 찌개 정식, 삼겹 김치찌개, 우삼겹 된장찌개 정식, 콩비지 찌개 정식, 김치찜 등 여러가지 메뉴가 있었다. 아들이 “오늘은 부대찌개를 한 번 먹어볼까?” 라며 주문한 메뉴다.

  • 햄사리 가득 부대찌개 풀세트 2.5인분 : 24,900원
  • 사이드 메뉴) 미니 해물파전 3,900원

비도 오고 거리가 있는 까닭인지 배달비는 4,800원이었고, 천원 할인을 받아 32,600원을 결제했다.

식사 후기

찌개 전문점 창원 상남점의 부대찌개 풀세트

라면 사리는 조리 배달을 시키지 않아서 부대찌개를 라면 사리와 함께 냄비에 넣고 다시 끓였다. 부대찌개를 끓인 후, 아내가 좋아하는 치즈 두 장을 추가했다.

햄사리 가득 부대찌개 풀세트 2.5인분의 구성은 찌개+계란찜+도시락 김+참기름or버터 간장 계란밥 2개+사이드 선택(원가 제공)+음료 선택으로 되어 있엇다.

사이드 메뉴로 라면 사리를 선택했고, 미니 해물파전을 추가 주문했다. 위 사진의 오른 쪽 위 작은 접시에 담긴 둥근 파이가 추가로 시킨 해물 파전이었다. 일반적인 파전을 상상했다가 생긴 모양을 보고 웃음이 나왔다. 맛도 일반 파전과는 많이 달랐다. ㅋ

밥은 달걀 프라이에 양조간장과 참기름을 넣어서 비벼 먹게 되었다. 이런 식으로 먹어본 적이 없었는데 밥에 양조간장과 참기름을 비볐더니 이색적인 맛이 났다.

부대 찌개에는 햄과 떡이 들어 있었는데, 야채가 많이 보이지 않는다고 아내가 아쉬워했다. 아내가 많이 먹지 않아 2.5인분을 세 사람이 적당히 나눠 먹었다.

배달 음식에 입이 길들여진 아들은 맛있게 먹었고, 아내는 약간 자극적이라고 했다. 평소에는 잘 먹지 않는 부대찌개를 연휴 때 이렇게 한 끼 정도 먹는 것도 괜찮은 거 같다.

뭔가 선택을 한다는 거

아들이 저녁을 먹으면서 아침에 캐나다 교수 님이랑 줌 미팅을 한 이야기를 했다. 두 시간을 넘긴 미팅에서 교수 님이 논문을 보완해서 다시 탑티어 저널에 내자는 쪽으로 제안을 했다는 데, 아리까리하다고 했다.

그 교수 님이랑 협업해 두 개의 논문을 제출했는데, 하나는 억셉되었고 하나는 리젝 되었었다. 아들의 말로는 그 교수가 실력은 우수한 거 같은데, 왠지 약 파는 느낌도 나서 선뜻 다시 매달리기에도 그렇다고. ㅠㅠ

인생에는 늘 선택이 기다리고 있다. 어떤 음식을 먹느냐에 따라 건강이 좌우되듯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성과가 달라진다. 그 하나하나의 선택이 모여 사람의 인생이 달라지게 되는 것이다. 아들은 학교에 돌아가게 되면 지도 교수 님이랑 상의해 봐야겠다고 했다.

창원 배달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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