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청어람

  • 밀턴 프리드먼 저서 화폐 경제학 요약 정리

    요즘 고금리 상황을 보면 “인플레이션은 언제 어디서나 화폐적 현상이다.”라고 했던 밀턴 프리드먼의 말이 떠오른다. 코로나 사태로 각국 정부는 전례 없는 유동성을 공급했고 인플레이션 기미가 서서히 보이자 전례 없는 고금리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밀턴 프리드먼의 저서 <화폐 경제학>(김병주 옮김, 한국경제신문사, 2009)은 통화량 조절로 인플레션을 잡을 수 있다고 주장하는 책이다. 원서(Money Mischief: Episodes in Monetary History)는 1992년…

  • 샤브샤브 맛집, 샤브향 마산해운점 월남쌈구이 & 샤브

    오늘 점심은 샤브향 마산해운점으로 직행했다. 샤브향은 3.15해양 누리공원 맞은 편, 경민 시티빌딩 1층에 위치해 있다. 샤부샤부라는 요리는 야채와 해산물로 끓인 육수에 고기를 살짝 데쳐 먹는 것을 말한다. 일본어 샤부샤부(しやぶしやぶ)의 뜻이 살짝살짝, 찰랑찰랑이라 이런 이름이 붙었다. 누가 지었는지 네이밍을 잘했다. 그런데 샤브샤브 유래를 알고 나면 그렇게 썩 당기는 요리는 아니다. 칭기즈칸이 말발굽로 천하를 요동하던 시절, 병사들은…

  • 장대익, 혼자이고 싶지만 외로운 과학자의 사회성이 고민입니다

    책 제목이 너무 길다. “혼자이고 싶지만 외로운 과학자의 사회성이 고민입니다.” 무려 23자다.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교수 장대익이 쓴 책이다. 제목이 이렇게 길면 마케팅에는 좋지 않을 것 같은데, 외롭게 살면서도 주목 받고 싶은 절절함이 느껴지는 제목이기도 하다. <혼자이고 싶지만 외로운 과학자의 사회성이 고민입니다>(휴머니스트, 2019)는 제목 그대로 사회성을 과학에서는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 설명하고 저자가 진행하고 있는 실험들을 소개하는…

  • 무기화된 거짓말, 가짜 뉴스 거르는 비판적 사고법

    어쩌다 가짜 뉴스가 더 진짜 뉴스처럼 보이는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다. 가짜 뉴스가 사실을 압도하는 세상이다. AI가 만들어내는 조작된 영상은 놀라울 정도로 진짜 같다. 몇몇 파렴치한 인간은 그런 조작된 영상과 자료들로 인간을 속이려 들고 있다. 신경 과학자이자 인지 심리학자인 대니얼 J. 레비턴의 <무기화된 거짓말>(박유진 옮김, 레디셋고, 2017)은 조작된 자료와 우리를 교묘하게 속이는 여론 조사와 통계…

  • 신경 끄기의 기술, 고통을 견디고 실패를 다루는 법

    마크 맨슨의 <신경 끄기의 기술>(한재호 옮김, 갤리온, 2017)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만 남기고 나머지 것들은 과감히 포기해 버리고 한 길로 쭉 가라고 주장하는 책이다. 신경 끄기의 기술 저자 마크 맨슨 <신경 끄기의 기술>은 2017년 출간되어 아마존,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전 세계 28개국에 번역 출간되어 200만 부가 판매되었다. 출판사 갤리온에서는 인기 캐리터…

  • 말콤 글래드웰 타인의 해석 요약리뷰, 거짓말에 속는 이유

    말콤 글래드웰의 <타인의 해석, 원제 Talking to Strangers>(유강은 옮김, 김영사, 2020)은 우리나라에 번역 출간된 저자의 여섯 번째 책으로 타인을 이해하는 방법에 관한 책이다.  말콤 글래드웰의 저서에 대한 리뷰는 아래 링크된 글을 참고하세요. 말콤 글래드웰의 티핑 포인트, 대박의 3가지 조건말콤 글래드웰의 블링크, 직관 키우는 방법말콤 글래드웰의 그 개는 무엇을 보았나 리뷰말콤 글래드웰 다윗과 골리앗, 싸움의 기술 타인의…

  • 말콤 글래드웰 다윗과 골리앗, 싸움의 기술

    말콤 글래드웰은 사람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슈를 선별하여 번뜩이는 문장으로 이야기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그의 저작 <다윗과 골리앗>은 도저히 상대가 될 것 같지 않았던 약자들이 강자들을 상대로 싸워 이긴 이야기를 하는 책이다.  말콤 글래드웰의 다른 저작에 대한 리뷰는 아래 이전 글들을 참고하세요. 말콤 글래드웰의 티핑 포인트, 대박의 3가지 조건말콤 글래드웰의 블링크, 직관 키우는 방법말콤 글래드웰의 그 개는…

  • 말콤 글래드웰의 그 개는 무엇을 보았나 리뷰

    말콤 글래드웰의 왕성한 호기심은 끝이 없다. 그의 책 <그 개는 무엇을 보았나, 원제  What the Dog Saw>(김태훈 옮김, 김영사 2019)에서는 심지어 개의 머릿속까지 탐험을 했으니까 말이다. 그 개는 무엇을 보았나 주요 내용 말콤 글래드웰은 “워싱턴포스트”와 “뉴요커”에서 15년 동안의 기자로 일했다. <그 개는 무엇을 보았나>는 그때 쓴 에세이 중 인간의 본성, 충동과 관련한 흥미로운 내용 19편을 가려…

  • 말콤 글래드웰의 블링크, 직관 키우는 방법

    말콤 글래드웰(Malcolm Gladwell)은 캐나다 출신의 저명한 저널리스트로서 사회 및 심리 현상을 다룬 그의 저작물들은 흥미로운 사례와 쉬운 예시로 대중들에게 많은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이 글에서는 우리가 어떤 결정이나 판단을 내리는 데 있어서 논리적인 분석보다 아주 짧은 순간의 직관이 더 중요하다고 주장한 말콤 글래드웰의 책 <블링크, 원제 Blink: The Power of Thinking Without Thinking>(이무열 옮김, 김영사, 2020)를…

  • 말콤 글래드웰의 티핑 포인트, 대박의 3가지 조건

    말콤 글래드웰의 저작을 읽으면 언제나 감탄하게 된다. <티핑 포인트>(김규태 옮김, 김영사, 2020)도 그랬다. 그의 책을 읽으면 재미있게 술술 잘 읽힌다. 어쩌면 그렇게 논리 정연하게 자기주장을 펼치면서도 흡인력 있는 글을 쓸 수 있는지 , 필력이 상당한 경지에 올랐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말콤 글래드웰 프로필 말콤 글래드웰의 프로필을 보면 1963년 영국에서 태어나 트론트 대학에서 역사학을 공부했다. ‘워싱턴 포스터’에서 1987년부터 1996년까지 약…

  • 영화 월스트리트: 머니 네버 슬립스 줄거리, 탐욕의 대가

    2023년 국내 주식시장에서 개인투자자가 1,400만명이 넘었다. 이는 인구의 4분의 1이 어떤 형태로든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는 얘기다. 코로나 사태 때 폭발적인 증가를 보였던 개미투자자의 열기는 하락장에서도 식지 않고 계속되고 있다. 오늘은 개인 투자자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영화 <월스트리트 : 머니 네버 슬립스>(2010)를 소개한다. 영화 <월스트리트>(1987) 영화 <월스트리트>(1987)는 <플래툰>과 함께 올리버 스톤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고든 게코 역을 맡은 마이클 더글라스는…

  • 이완배 경제의 속살, 한국 정치 지형고찰

    이완배의 <경제의 속살>은 행동경제학의 관점에서 우리나라 정치경제 지형을 분석한 책입니다. 경제에 집중한 책이라기보다는 좌파적 시각에서 우리나라 정치 지형을 논한 책이라 기대에는 살짝 어긋났지만 저자만의 독특한 시각으로 우리나라 정치 경제를 참신하게 분석한 글이라 무난하게 읽었던 책입니다. 이완배 프로필 1971년생인 저자 이완배는 서울대 국제경제학과 재학시설 운동권이었고, 졸업 후 동아일보 경제부 기자로 일하다 네이버를 거쳐 현재 민중의 소리 기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