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배터리를 빵빵하게 충전했는데도 얼마 사용하지 않아 다시 충전해야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는 휴대폰의 배터리 수명이 다해 가거나 평소 충전 습관이 잘못된 경우에 그러한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휴대폰 배터리를 오래 쓰기 위한 올바른 충전 요령과 교체 비용을 정리했습니다.
휴대폰 배터리 종류
현재 스마트폰에 주로 사용되는 배터리는 리튬 이온(Li-ion) 과 리튬 폴리머(Li-Po) 두 가지입니다.
- 리튬 이온 배터리는 가볍고 에너지 밀도가 높아 스마트폰 등에 주로 사용되며 제조 단가가 낮습니다.
- 리튬 폴리머 배터리는 가격은 비싸지만 안정성은 좋고 무게가 가벼워 다양한 설계가 가능해 보조 배터리나 일부 모델에 사용됩니다.
갤럭시 S22 배터리 용량 및 성능
참고로 갤럭시 S22 시리즈별 배터리 용량, 충전 용량, 오디오 재생 시간은 아래와 같습니다. 실제 배터리 수명은 네트워크 환경, 사용 패턴 및 기타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합니다.
| 모델 | 갤럭시 S22 Ultra | 갤럭시 S22+ | 갤럭시 S22 |
|---|---|---|---|
| 배터리 용량 (mAh, Typical) | 5,000 | 4,500 | 3,700 |
| 오디오 재생 시간 | 최대 81시간 | 최대 69시간 | 최대 54시간 |
| 충전 용량 | 45 W 초고속 충전(충전기 별매) | 45 W 초고속 충전(충전기 별매) | 25 W 초고속 충전(충전기 별매) |
스마트폰 배터리 수명
스마트폰 배터리는 약 500회 충전 사이클을 기준으로 설계됩니다. 이는 0%에서 100%까지 완충하는 기준이며, 일반적인 사용 패턴에서는 약 2~3년 정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갤럭시 S22 Ultra의 실사용 시간은 6~7시간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대개는 배터리 수명보다 액정이 깨지거나 스마트폰 기능 이상으로 폰을 바꾸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갤럭시 노트9를 쓰다 녹조 현상이 일어나 폰을 바꾸었고, 딸아이는 특정 부분의 터치가 먹지 않아 아이폰으로 갈아탔습니다.
배터리 교체 방법
삼성전자서비스 홈페이지에서 집과 가까운 센터를 선택하여 예약하거나 전화 예약(삼성전자 콜센터 1588-3366)을 하고 방문하는 걸 추천합니다.
재고가 있는지 확인한 후 방문해야 헛걸음을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예약을 하실 때, 월요일과 오전 10~13시까지는 대기 시간이 길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게 좋습니다.
갤럭시 S시리즈 배터리 교체비용
| 교체 비용 | |
|---|---|
| S24 FE | 55,000원 |
| S24 일반,플러스, 울트라 | 67,500원 |
| S23 FE | 58,500원 |
| S23 일반 | 58,000원 |
| S23 플러스, 울트라 | 67,500원 |
| S22 울트라(SM-S908N) | 57,000원 |
※ 위 표는 2025. 4월 기준이며 모델별 교체 비용은 시기별로 다를 수 있습니다. 배터리 무상 보증기간은 1년이며, 그 뒤로는 유상 교체를 해야 합니다.
※ 비공식 수리점은 배터리 교체 가격이 평균 3~5만 원으로 서비스 센터보다 저렴하나, 보증 서비스나 정품 배터리 확인 후,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리 시간은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배터리가 빨리 닳는 이유
- 화면 밝기를 항상 최대치로 설정한 경우
- 백그라운드 앱이 계속 실행 중인 경우
- 고사양 게임이나 영상 스트리밍을 자주 하는 경우
- GPS, 블루투스, Wi-Fi 등을 계속 켜둔 경우
- 과열되거나 너무 추운 환경에서 사용한 경우
올바른 배터리 충전 및 보호 요령
대부분은 휴대폰을 자기 전에 충전기에 꽂아두고 자는데요. 배터리는 오랫동안 완충 상태로 두면, 배터리 수명이 줄어들 수 있다고 합니다.
다행히 갤럭시 폰은 완전 충전을 피하고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충전을 멈추게 할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아래 기능은 갤럭시 폰 설정» 배터리» 배터리 보호 메뉴에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배터리 항목을 보면 사용 가능 시간, 절전 모드, 백그라운드 앱 사용 제한 등 다양한 기능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기본은 배터리가 100% 충전이 되면 멈췄다가 95%가 되면 다시 충전을 시작하고 수면 시간을 고려한 최적화 기능, 그리고 배터리가 80%에 도달하면 충전을 멈추는 “최대” 기능이 있습니다.
저는 배터리가 80%에 도달하면 충전을 멈추는 최대 기능을 사용하면서 배터리 잔량이 40%가 되면 다시 충전을 시작하는 패턴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리튬 이온 배터리는 완충 상태나 완전히 방전된 상태에서 장기간 보관하면 용량이 손실될 수 있고, 과충전이나 과방전은 배터리 노화를 가속화시켜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배터리 수명 연장을 위한 충전 최적화 범위는 20% ~ 80% 사이인 셈입니다. 하지만 배터리 잔량이 20% 이하로 떨어지면 충전하는 것보다는, 사용 중 배터리 잔량이 40% ~ 80% 범위에 있을 때 충전하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장기간 사용하지 않을 경우, 배터리를 50% 정도 충전 상태로 보관하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그리고 스마트폰 액정과 마찬가지로 배터리도 고온에 아주 취약합니다. 오래 전 여름, 스마트 폰을 차 안에 두었다고 액정이 까맣게 변해버려서 충격을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얼마 전 정품 충전기이었음에도 충전을 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열이 발생하기 시작해 부랴부랴 충전기를 바꿨습니다. 충전기에서 열이 나는 경우에도 배터리가 과열될 수 있으니 교체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충전 중 폰 사용하지 마세요!
충전기를 꽂은 상태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경우, 배터리의 충전과 방전이 동시에 일어나므로 충전 속도가 느려지고 부하가 많이 걸리는 앱을 사용할 경우 과열될 위험도 있습니다.
아울러, 배터리 충전 중 폰 사용은 감전될 위험도 있으므로 충전이 완료될 때까지 조그만 참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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