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중동 맛집 백제13월 삼계탕에서 저녁 보양식

2026. 06. 11. 목 02:00

아내가 하루 쉬는 날이라 하루 종일 집에서 뒹굴며 넷플릭스 드라마 <참교육>을 정주행하고, 저녁은 삼계탕을 먹으러 갔다. 엊그제 안동찜닭을 배달시켰던 백제13월 삼계탕 식당이었다.

백제13월은 유니시티 들머리 동네에 있었다. 요 동네가 주차하기 조금 그랬는데 오늘은 마침 주변 골목에 주차할 자리가 있었다.

백제13월 식당 정보

  • 위치 : 경남 창원시 의창구 원이대로56번길 2-75
    (유니시티 도계삼거리방향 의창구청 의창소방서 뒤편 금오온천 맞은편)
  • 영업시간 : 매일 10시~21시(라스트 오더 : 20시30분)
  • 전화 : 0507-1464-6790
백제13월 외관

식당은 3층 건물로 3층은 창원 족구 협회가 예약이 되었고, 우리는 2층에서 식사를 했다. 신축으로 건물 외관이 깨끗했다.

백제13월 바로 옆 건물도 삼계탕 전문식당이었는데, 한식대첩31 우승자가 운영하는 삼계탕 집이었다.

백제13월 메뉴

  • 한방삼계탕 17,000원, 바질 삼계탕 24,000원, 궁중 삼계탕 25,000원, 누룽지 삼계탕 23,000원
  • 닭칼국수 12,000원, 안동찜닭 33,000원, 소갈비찜 49,000원

내가 주차를 하는 사이에 아내가 한방 삼계탕을 주문해 놓고 있었다. 옻, 산삼배양근, 전복이 잔뜩 들어간 궁중 삼계탕은 약간 부담스러웠던 모양이다.

백제13월 실내

아내가 “오늘이 수요일인데, 주말처럼 사람들이 많네” 했다. 바로 옆에 유니시티가 있다 보니 유동 인구가 많은가 했다. 위 사진은 우리가 식당을 나설 때 손님들이 좀 빠져서 찍을 수있었다.

벡제13월 삼계탕

백제 13월 삼계탕

얼마 기다리지 않아 삼계탕이 나왔다. 반찬은 안동 찜닭을 배달시켰을 때와 똑 같았다. 하지만 신선도가 달랐다. 배달 음식은 배달 과정에서 음식이 흔들리기 마련인지라 아무래도 상하기도 하고 보기에도 그렇다.

젓가락으로 삼계탕 육질을 한 점 집어서 입에 넣었더니 역시 맛이 달랐다. 음식은 역시 식당에서 먹어야 제맛이 났다. 국물도 맛이 달랐다. 음식은 갓 했을 때가 제일 맛있는 법.

사장이 부지런하고 친절했다. 반찬이 부족하지는 않은지 살피다 이것저것 다시 리필했다. 그리고 누룽지 조각을 서비스로 삼계탕에 넣었다. 녹두가 많이 들어갔다는 누룽지가 쫀득한 맛이 났다.

아내가 많다며 좀 들어주었다. 인삼주 한 병도 내가 다 먹었더니 과식한 셈이 되었다. 후식으로 나온 수정과가 뒷맛을 개운하게 했다.

식사를 하고 유니시티 산책로를 따라 동네 구경을 했다. 중동 패총 전시관을 거쳐 2단지를 한 바뀌 둘러서 왔다. 초여름 밤이라 산책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아내가 다음에는 진해에 삼계탕을 한 번 먹으러 가자고 했다. 지난 주에 애들이 왔을 때 진해에 가려다 못 갔다고. 보양식에는 역시 삼계탕2이 최고인가.

어쩌다 보니 백제13월 삼계탕 리뷰를 연달아 올리게 되었다. 하지만 이 글은 식당 홍보가 아닌 흔히 말하는 내돈내산, 그저 그런 글이다.

  1. 처음 들어본 한식대첩에 대해 찾아보니 O’live에서 방영한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이었다. 2인 1조로 구성된 10팀이 요리로 겨뤄서 매회 한 팀씩 탈락되고 한 팀만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한다. ↩︎
  2. 삼계탕(蔘鷄湯)은 어린 닭에 찹쌀, 인삼, 대추, 밤, 황기 등 한약재를 넣고 푹 고아서 만든 닭 요리이다. 삼(蔘)은 산삼과 인삼을 가리키는 말이다. 즉, 인삼이 들어가지 않은 건 백숙이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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